고택 밤마실 체험

봉화 고택마을 가을 야행: 11/8(금)~9(토)

요즘처럼 떠들썩하던 시절에도 조용히 글을
닦던 선비들이 국난의 위기에서 의병과 
열사로 분연히 나선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원래는 안동에 속해있었지만 일제시대에 
행정구역을 따로 떼내어버린 자그마한 동네 
봉화. 제것 챙기면서도 안그런 척 시치미를 
떼거나 체면치레 하던 일부 양반들과 달리
재산과 몸을 아끼지 않고 내던지던 선비들의 
정신이 아직도 묻어나있는 곳.

깊어가는 가을날의 여운을 고즈녁하고
여유로운 밤에 고택 마을에서 격조있게 
보내실 분들을 모십니다. 만해고택의 가풍을 
이어오는 김시원옹이 들려주는 구수한 옛날 
이야기와 달빛 비치는 기왓장 담길따라 
사박사박 걸어보는 밤마실. 유쾌하게 서로
웃어보는 즉석 삼행시 컨테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의 가을을 깊어가게
만들어드립니다.

한 끼에 40만원짜리 진귀한 음식을 만드는 
음식장인이 준비한 식사를 마치고 흙마당과
풀잔디 정원을 선비롭게 걸어보는 아침의 
여유. 한국 최고의 비경 트레킹길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체르마트길을 걸으며 즐기는
건강한 주말을 예약해보세요.

본 행사는 번잡하지 않은 조촐함의 편안함을 
추구하므로 24명만 선착순으로 모십니다. 
동일한 이유로 인해 4명 이상의 단체 신청도 
과감하게 사양합니다.

- 신청 방법: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서
   해당 사항 적기
- 숙박: 2인 1실 (남녀 구분)
         4인 1실 (단체)
- 참가비: 15만원
- 입금 계좌: 농협 010 5044 637109
  (예금주: 김홍덕)

* 참가 신청이 확인되면 문자 혹은 카카오톡을
통해 안내를 받게 되며 입금하신 순서대로 
24명에게만 참가하실 기회가 주어집니다. 
혹시 입금이 늦어져 날짜를 놓치신 분들께는 
11월 29일(금) ~ 30일(토)에 진행하는 제2차 
행사에 우선권을 드립니다.

* 상세 문의: 카카오톡 (아이디 : hordon88)